제목언론보도] 가나에너지,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해결사로 나서 머니투데이 2019.9.42019-09-11 17: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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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에너지,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해결사로 나서    

기사입력2019.09.04. 오후 3:30
최종수정2019.09.04. 오후 4:04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마포비즈니스센터 우수기업 가나에너지 박일남 대표 "리모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시스템으로 신(新)시장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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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에너지 박일남 대표 최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발표한 '태양광 폐패널의 관리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폐모듈이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오는 2023년 1만 2690톤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태양광 폐모듈은 효율적인 처리 방안을 찾지 못해 매립, 소각 등의 방식으로 폐기된다. 이는 유해부지 발생, 토지·해양으로의 유해물질 유출, 탄소배출 등의 문제점을 낳고 있다.

이 가운데 가나에너지가 '리모(리사이클 모듈)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시스템(이하 리모)'을 자체 개발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가나에너지는 태양광발전 전문기업으로, 올해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경기북부에 입교해 리모의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태양광 모듈은 알루미늄프레임, 유리, 실리콘웨이퍼, 리본와이어, 봉지제 등의 각종 합성화합물로 구성된다. 이를 재활용하기 위해선 일련의 추출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가나에너지가 폐모듈의 96%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리모 프로토타입을 통해 유리, 셀 스크럽(실리콘 웨이퍼가 조각난 형태), 리본와이어를 완벽하게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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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에너지가 개발한 태양광 패널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추출한 유리, 셀 스크럽, 리본와이어박일남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이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2019년 R&D 기획과제'에도 선정돼 리모 프로토타입을 고도화하고 있다"이라며 "현재 비용 절감을 위해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에 필요한 최소에너지투입량도 함께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계획에 따라 태양광 산업이 발전할수록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도 반드시 병행되야 한다"며 "이미 독일, 벨기에, 미국 등 해외 선진국에선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오는 2023년 태양광 폐모듈은 지난 2016년과 비교해 무려 247배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부터 큰 폭으로 상승할 예정이다.

이를 감안해 박 대표는 내년 말까지 재활용 시스템 공장을 준공하고, 오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체 개발한 '태양광 폐모듈 처리 공정'의 출원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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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환경부가 오는 2023년부터 태양광 폐모듈에 대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시행한다고 밝힌 만큼, 폐모듈 재활용과 관련된 '신(新)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EPR이 시행되면 태양광 모듈 생산자는 수거, 운송 등의 리사이클 체계를 마련해 환경부가 요구하는 재활용 의무율만큼의 폐모듈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나에너지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이유다.

박 대표는 "EPR 도입에 앞서 태양광 발전소 사업주를 대상으로 태양광 폐모듈 사전 납품제도를 운영, 기업 홈페이지(www.kanaenergy.co.kr)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며 "향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 문제에도 기여하는 친환경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마포비즈니스센터 우수기업인 가나에너지는 창업 지원금부터 상표·특허 등록, 창업 공간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홍보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임홍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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